Monday, July 28, 2014

한국어 속담과 영어 속담

나는 인내심이 있는 사람이라는 의견을 갖고 있다. 일반적으로 친구들이 떠날 준비를 천천히 갖춰도 상관이 없으며 다른 사람이 해야 할 일이 있을 때 나는 '빨리 빨리 해'라고 하기 보다는 서두를 필요 없다고 한다. 나는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고 믿으며, 어떤 일이든 적절한 때가 되길 기다리는 것이야말로 그것을 더 가치있는 것으로 만드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결정이 필요함에도 불고하고 모든 사람들이 계속 어떻게하냐고 물어보며서 아무도 앞장을 서지 않을 때 나는 짜증이 난다. 모든 사람들이 계속 제일 좋은 방법에 대해서 투덜거리기만 할게 아니라 한 사람이 앞장을 서서 다른 사람한테 '이렇게 해'라고 명령하면 좋겠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고 두 사람이 같이 생각하면 더 좋을 수 있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으면 더 복잡하게 될 수도 있다. 오늘 그런 복잡한 상태가 나타났다. 피구의 규칙을 결정했을 때 선생님 5명이 저마다 따로따로 규칙을 말하는 바람에 복잡한 명령 뿐만 아니라 언어 장벽까지 더해져서 모든 학생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그런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서 한국어와 영어에는 비슷한 속담이 있다. 영어로 'Too many cooks spoil the broth'라고 한다. 부엌에서 요리사들이 너무 많으면 저마다 따로따로 취향에 맞는 양념을 놓을 것이다. 결과는 아무도 먹고 싶어하지 않고 맛없는 육수이다. 한국의 속담도 서의 비슷하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물론, 사공들이 산으로 살 목적이 없는데 많은 사공이 있으면 각자 모두 명령하기에 배가 목적지로 갈수 없다. 분명한 목적이 있을 때 다수의 소위 전문가보다는 지도자 한 명만 필요하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