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uly 28, 2015

읽기의 세계

지난 학기 서울대 어학당 다녔다. 교과서 내용이 괜찮았지만 왠지 수업 때 책의 활동하지 않았고 논문 쓰는 것에 바빠서 숙제를 별로 내지 않았다. 이제 여름 방학이라서 조금이라도 하지 않은 활동을 한  해 보려고 한다. 쓰기는 아직도 어려워서 이 블로그에서 남을 계획이다. 

김혜정의 어떻게 읽을까라는 글에 대한 반응:

내용 이해하기 
1. 읽기의 세 가지 활동을 정리해 봅시다

  • 단어, 문장, 글 전체의 의미를 파악하는 활동
  • 글쓴의 전체적인 의미를 알아내는 활동
  • 글의 내용을 감상하고 그것에 반응하는 활동
2. 글의 종류에 알맞은 읽기 방법을 모두 찾아 줄로 이어 봅시다
정보를 전달하는 글: 정보가 객관적인지 판단하고 필요한 정보가 있는지를 확인해햐 한다
설득을 위한 글: 글쓴이의 주장을 파악하며 주장의 근거를 찾아보고 글쓴이의 주장이 합리적인지 판단해야 한다. 
정서를 표연하는 글: 주제가 주는 감동을 생각해 보며 언어의 아름다움을 감상해야 한다. 

3. 글을 읽을 때, 글을 읽는 목적을 고려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말해 봅시다
글의 목적에 따라 다른 요령 필요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시나 소설처럼 읽으면 목적은 그냥 즐겁게 읽으며 감상하는 것이라서 독자는 작품에 표현된 언어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읽어도 좋다. 그렇지만 글의 목적은 설득하는 것이라면 글 내용의 타당성에 대해서 생각해야 하고 독작의 원래 안 것과 비교해야 한다. 

호랑이 3가지 글:
3. 글 (나)에 나타난 글쓴이의 주장과 근거를 써 봅시다
주장: 호랑이의 자연 서식지를 보존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보호구를 지정해야한다. 
근거: 먹을거리 살아지고 있다. 호랑이의 수가 급격히 줄고 있다. 

4. 글 (다)가 우리에게 감동을 준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 봅시다
호랑이가 인격화를 통해서 우리에게 감동을 주는 것 같다. 원래 잡아먹은 호랑이였는데 나무꾼과 다짐을 했고 앞으로 더 좋은 사람이 된다고 했다. 그렇지만 마을 시민 호랑이의 존재를 발견할 때 호랑이의 태도변화를 따지지 않고 죽기기로 했다. 원래 있는 편견 없애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지 모른다. 

쓰기 연습:

글 고치기: 

주어와 서술어는 서로 어울려야 한다:

1) 패배한 이유는 우리가 상대를 너무 업신여겼다 ====> 우리가 패배하는 이유는 상대를 너무 업신겼기 때문이다. 
2) 확실한 것은 그들이 이제까지의 잘못을 반성하고 앞으로 진실한 국민으로 살아갈 것은 틀림없습니다 ==> 확실한 것은 그들이 이제까지의 잘못을 반성하고 앞으로 진실한 국민으로 살아갈 것이 틀림없습니다. 

부정문을 알맞게 습니다: 
1) 수염을 기른 그 남자는 생긴 것과는 달리 말투가 여간 상냥했다 ===> 수염을 기른 그 남자는 생긴 것과 달리 말투가 여간 상냥하지 않았다. 
2) 수진이의 병세는 예전에 비해 별로 나아졌다===> 수진이의 병세는 예전에 비해 별로 안 나아졌다. 

조사를 바르게 써야 한다: 
1) 약은 약사에게 상의하십시오 ===> 약은 약사와 상의하십시오
2) 원시 시대부터 인간은 끊임없는 발전을 거듭해 온 것은 우리가 인정해야 하는 사실이다. ==> 원시 시대부터 인간이 끊임없는 발전을 거듭해 온 것은 우리가 인정해야 하는 사실이다. 

수동태 바르게 써야 한다:
1) 내일은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느껴질 수 있습니다: 내일은 전형적인 가을 날씨를 느낄 수 있습니다.
2) 모니터가 잘 작동되지 않는다면 확이 버튼을 3초간 누르십시오. 

Monday, July 27, 2015

단어: ‘동성애자 보호·지원하라’… 대전시, 조례 개정 파문

이 기사는 Kookmin Ilbo에 의해 쓰여졌다. 한국어 공부하기 위해서 여기에 올렸다. 

새로운 단어를 공부하고 싶어하면, Memrise에서 단어장을 만들었다. 

대전시(시장 권선택)가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동성애자, 트랜스젠더 등을 보호·지원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성평등조례(사진)를 개정하자 대전지역 교계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동성애자들은 양성평등의 대상이 될 수 없고, 행정·재정적 지원대상에도 해당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조례, ordinance 

◇대전시장이 나서서 동성애자 보호·지원=‘대전시 성평등기본조례’는 2001년 처음 제정됐으며, 지난달 개정됐다. 문제의 조항은 제3조로 ‘대전시장은 성소수자(동성애자,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무성애자 등)의 보호와 지원 계획을 수립·시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조항에 따라 대전지역 동성애자들은 제도적으로 보호받고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특히 ‘평등과 다양성을 보장하는 가족생활 지원’(제3조 제2항)은 동성애자들이 줄기차게 요구해온 동성결혼 및 생활동반자의 개념과 유사하다. 조례에 따라 동성애 인권교육은 물론 퀴어문화축제 같은 동성애자들의 축제도 시 재정으로 지원할 수 있다.
줄기차게, constant; incessant 

대전시는 아예 ‘성소수자 지원’(제22조) 항목까지 만들어 놨다. 조례에 따르면 ‘시장은 성소수자도 인권을 동등하게 보장받고 모든 영역에 동등하게 참여하고 대우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시장은 성소수자에게도 법과 이 조례에 따른 지원을 할 수 있다’고 못 박고 있다. 동성애 차별철폐 등을 촉진하기 위해 비영리 단체에 행정·재정지원을 하고 동성애 보호 단체에 포상까지 할 수 있게 해 놨다. 
동등하게, fairly; equally 
차별철폐, abolish discrimination 
촉진, expedite; promote 

◇입법예고와 달리 법무담당관실이 문구 삽입=문제는 조례가 모법인 양성평등기본법의 범위를 넘어섰다는 것이다. 양성평등기본법에는 ‘여성과 남성이 동등한 참여와 대우를 받게 한다’(제2조)라고 돼 있을 뿐 동성애자까지 포함시키지는 않았다. 

하지만 대전시는 기존 조례에서 ‘양성평등’이라는 단어를 ‘성평등’으로 모두 교체하고 게이, 레즈비언, 트랜스젠더 등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만들었다. 입법예고 때까지만 해도 문제 조항이 없었지만 시 법무담당관실이 해당 문구를 추가했다. 시의회는 별다른 문제 제기 없이 조례를 통과시켰다. 
교체, change; replace 
입법예고, pre-announcement of legislation 

이 사실을 확인한 대전시기독교연합회와 대전성시화운동본부, 대전홀리클럽은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동성애자 지원방안이 명시된 조례를 그대로 두면 전례가 돼 전국적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다’며 조례 개정·폐지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대전시 법무담당관실 관계자는 “조례를 만들 때 지역 여성단체들이 ‘제3의 성’을 넣자고 요구했지만 대법원 판례에 남자와 여자라는 양성밖에 없어 성소수자를 지원하는 조항을 넣게 됐다”면서 “동성애 관련 조례는 선언적 의미에 불과하며 실제적인 지원은 없다”고 말했다. 

고영일 변호사(애드보켓코리아 사무총장)는 “입법예고 내용과 달라졌으면 다시 입법예고를 해야 하는데 어떻게 시 법무담당관실이 중간에 끼어들어 임의로 동성애자 지원 조항을 삽입할 수 있느냐”면서 “조례에는 동성애자를 보호·지원하는 시장의 의무가 분명하게 명시돼 있다. 선언적 의미라는 것은 거짓말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Thursday, July 23, 2015

단어: 때리고 인분 먹이기도…제자에 가혹행위 일삼은 교수

이 기사는 JTBC News에 의해 쓰여졌다.. 한국어 공부하기 위해서 여기에 올렸다. 
새로운 단어를 공부하고 싶어하면, Memrise에서 단어장을 만들었다. 


[앵커]
지금 전해드리는 소식을 보시면 분통 터트리는 분들 많을 텐데요. '정말 이런 교사가 있을까' 싶은 일이 한 대학에서 발생했습니다. 수 년간 자신의 제자를 때리고 심지어 인분까지 먹이는 등 가혹행위를 일삼은 교수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분통 터트리다, burst in anger
인분, human excrement 
일삼다, do something habitually 

최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경기도 성남에 있는 모 학회 사무실입니다.

한 학생이 인쇄용지 한 뭉치를 머리 위로 든 채 벌을 섭니다.

[비호감적인 표정도 나왔었고…해서는 안 되는 말투도 나왔습니다.]

폭행이 시작됩니다.

[교수님께서 저거 보시면 저거 수정해야 될 거 아니야. 그래 안 그래? XX. 대답하라고.]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대학교수 정 모씨는 지난 2013년부터 2년 넘게 제자 전 모씨를 수십차례 폭행했습니다.

인분을 모아 강제로 먹이기까지 했습니다.

다른 제자를 시켜 폭행을 지시하고 이를 인터넷방송에 내보내기도 했습니다.

[전모 씨 : 하도 많이 맞아서…귀도 지금 다 망가진 상태고요…]

전씨가 신고를 못하게 하기 위해 1억 원의 채무이행 각서까지 쓰게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채무이행, fulfillment of obligation

하지만 전 씨는 대학교수가 되기 위해 참을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했습니다.

경찰은 교수 정씨와 폭행에 가담한 다른 제자 2명을 모두 구속했습니다.
구속, restrain 

Sunday, July 19, 2015

단어: 숨지기 전 자료 삭제, 왜?…국정원 직원 둘러싼 의혹

이 기사는 JTBC News에 의해 쓰여졌다.. 한국어 공부하기 위해서 여기에 올렸다. 
새로운 단어를 공부하고 싶어하면, Memrise에서 단어장을 만들었다. 

국정원 직원 임모씨의 자살. 그 배경과 유서의 내용을 둘러싸고 제기되는 의혹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의문점을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이지은 기자, 우선 임씨의 자살 당일 동선을 추적해볼까요. 임씨가 집을 나선 시각이 어제(18일) 새벽 5시죠.


[기자]

네. 검은 양복 바지에 하얀 반팔 와이셔츠를 입고 집을 나섰습니다. 

그런데 국정원에선 임씨가 출근을 안 하고 있다고 집으로 연락을 했고, 임씨의 부인이 이상하게 생각해 오전 10시 30분쯤 119에 실종 신고했습니다.

[앵커]

직장으로 출근한 사람이 연락이 안된다고 해도 가족들이 오전 10시에 실종신고를 한 건 좀 이례적으로 보이긴 하네요.
례적, 상례에서 벗어나 특이한. 또는 그런 것.
[기자]

국정원은 임씨가 최근 잠을 제대로 못자고 공황 상태였다고 전했는데요. 

집에서도 불안감을 느꼈을 것으로 보이고 이때문에 임씨의 부인이 긴급하게 신고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구조대원 5명이 집 근처인 용인시 처인구의 한 야산에서 정오쯤 숨진 임씨를 발견했는데 이곳은 임씨가 평소 즐겨갔던 낚시터 인근이었습니다.

[앵커]

취재팀이 새벽 5시부터 임씨의 시신이 발견된 정오까지 7시간 동안의 움직임을 추적해봤죠.

[기자]

주민의 증언을 들어보면 새벽 6시쯤 임씨의 차량, 빨간색 마티즈가 산으로 올라가는 것을 봤다고 합니다. 

좁은 길을 힘겹게 가고 있어서 임씨에게 말을 걸려고 했는데 창문을 내리지 않고 지나갔다고 합니다.

[앵커]

임씨를 본 마지막 목격자인가요.

[기자]

그럴 가능성이 큽니다. 구조대원의 말에 따르면 1시간 전인, 오전 11시 쯤 임씨가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구조대원, rescue worker

그러니까 시간대를 봤을때 임씨는 집에서 나와 낚시터 인근으로 향했고 5시간 가량 상당히 고뇌한 것으로 보입니다. 
고뇌하다, agonize 

[앵커]

유족들도 갑작스런 죽음에 황망할텐데요 유족들이 따로 입장을 냈습니까.

[기자]

가족들이 공식 입장을 내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임씨의 아버지는 아들의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내가 이야기하지 않아도 현장 조사하면 다 나온다"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습니다.
심정을 토로했습니다, expose one's feelings

[앵커]

유서 얘기를 해볼까요. 임씨는 유서에서 "내국인에 대한, 선거에 대한 사찰은 전혀 없다"고 했지요.

[기자]

하지만 이 부분은 임씨가 맡은 부분의 일이라면 몰라도 국정원 전체의 불법 감청 여부를 설명하지는 못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국정원의 성격상 자기 업무 이외는 다른 요원의 일을 알기 어렵습니다.

국정원 전직 관계자들에 따르면 같은 부서 내에서도 파트별로 개인별로 업무의 칸막이가 쳐 있고 정보를 거의 공유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칸막이, partition
[앵커]

임씨가 이탈리아 보안업체의 감청 프로그램을 구입해 운용했다고 하는데 다른 팀에서 해킹이나 감청을 하고 있는지 여부를 알 수 있나요?

[기자]

말씀드린대로, 각 팀별로 심지어는 바로 옆자리 직원이 어떤 임무를 수행하는지는 보안이 철저합니다. 

다시 말해, 임씨가 유서에서 밝힌대로 내국인 감청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이 사실이라고 해도 이걸 국정원 전체로 확대해석할 수는 없다는겁니다.
감청, monitoring 

[앵커]

앞서 리포트에도 나왔지만 삭제했다는 부분이 의문입니다.

[기자]

이 부분을 놓고 임씨가 숨지면서도 국정원을 위해 뭔가 숨기려 했던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는 상황이죠.

그렇다면 결국 그 부분이 민간인 사찰이라든가 정치적인 부분과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겁니다. 
사찰, investigation 
[앵커]

그런데 새누리당측은 국정원측에 확인한 결과 삭제는 했지만 100% 복구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죠.

[기자]

새누리당측이 아주 즉각적으로 입장을 내놓았는데요.

내용을 모두 확인하지 않은 상황에서 의혹이 커지는걸 일단 차단하겠다는 취지로 보입니다. 

다만 100% 복구가 가능한 파일이라면 사이버 보안전문가가 왜 유서에 죄송하다고까지 하면서 이런 얘기를 꺼냈을까 하는게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 대목입니다. 

[앵커]

갑작스런 국정원 직원의 자살이 나오면서 또다른 국면으로 접어드는 느낌인데요. 국정원의 감청 의혹 사태, 앞으로 어떻게 이어질까요.

[기자]

국정원과 여권은 내국인 사찰이 없다는 유서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그간 언론의 의혹 제기에 대해 근거없는 안보 저해행위라는 입장인데요. 

그러나 여전히 유서 내용만으로는 풀리지 않는 의혹들, 그러니까 민간인 사찰이나 선거에 활용한 의혹은 한둘이 아닙니다. 

이 부분에 대한 명확한 조사가 필요해보인다는게 야당의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