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January 25, 2015

동성결혼은 큰 이슈가 될 수 있을까

박원순 시장이 서울 인권헌장제정을 연기하기로 했을 때 동성애자 권리 운동가들이 사과를 촉구하면서 시청을 점거했다. 박시장은 헌장제정을 결국 추진하지 않았지만 12월에 사과를 했다. 그와 동시에 수만 명은 동성결혼반대 탄원서에 서명했다. 한국에서 언제 동성결혼이 허용될지는 아직도 분명하지 않지만 20년 동안 한국인들은 동성결혼 합법화에 대해서 인식이 급변하고 있다. 그런 분위기를 최근의 여론 조사, 세대 간의 의식 차이 및 동성애자 연예인 증가에서 찾을 수 있다.

20년 전에는 동성결혼 합법화에 대한 논의 자체가 불가능했다. 2001년 갤럽 조사에 따르면 동성결혼 법적 허용에 대해 17%의 응답자들만이 괜찮다고 여겼다. 2013년에 이 숫자는 25%로 뛰어올랐다. 최근 여론 조사에 의하면 동성애자 커플에게 합법적으로 결혼할 수 있는 권리를 주는 것에 대해 35%가 찬성했다.

요즘 젊은이들은 개인의 자유를 존중하는 시대에 성장했으며 인권이 항상 당연시되어져 왔다. 군사 독재 정치를 경험하지 않은 30-40세 응답자들은 동성결혼에 찬성-반대 비율이 비슷했다. 그렇지만 1990년 이후 태어난 세대를 보면 소수만 동성결혼을 반대한다. 젊은이들의 (19-29세) 지지율은 66%에 달하는 반면에 60세 이상은 대다수가 동성결혼의 법적 허용에 대해 반대하여 이 문제에 대한 세대간 의견차가 매우 심했다.

동성커플과 동성애자의 증가하고 있는 상황도 시대가 변했음을 반영한다. 하리수의 인기 덕분에 까다롭던 법적 성전환 절차가 완화되었다 김조광수와 김승환의 공공결혼식도 폭넓게 논의되었다. 제일 눈에 띄는 것은 2000년에 커밍아웃을 했던 연예인 홍석천은 당시에는 일자리를 찾기 힘든 상황이 되었는데 이제는 그의 얼굴을 모든 채널에서 쉽게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젊은이들이 원래 투표를 잘 안해서 이러한 변화가 입법이나 2018 선거에게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말하기는 이르다.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자 중에서는 불과 47%만 동성결혼 합법화에 찬성하므로 동성결혼이 유력 정당의 정치 강령에 포함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그렇지만 통계와 한국사회 성향 변화를 고려하면 2023년에 핵심 이슈가 될지도 모른다. 

Thursday, January 15, 2015

의태어 및 의성어 질문 및 대답

1) 여러분의 첫사랑의 얼굴이 또렷이 떠오릅니까? 아니면 기억이 가물가물합니까?
첫사랑의 얼굴이 또렷이 떠오른데 다른 것에 대해서 기억이 가물가물한다 

2) 사춘기 시절의 여러분은 부모님의 말을 고분고분 잘 듣는 착한 아들이었습니까?
사춘기 때 보통 부모님의 말을 고분고분 잘 들었는데 논리적으로 부모와 동의하지 않았으면 마음때로 했다. 

3) 별로 얘기하고 싶지 않은 이야기를 누군가가 꼬치꼬치 물어보면 어떻게 대처하십니까?
꼬치꼬치 물어보면 나는 신경쓰지마라고 한다. 그리고 계속하면 뺨을 때린다 (농담)

4) 길에서 누군가가 한국어로 말을 걸어 온다면 여러분은 주저 없이 말을 합니까? 멈칫멈칫거리게 됩니까? 
미국에서 주저 없이 말을 할 수 있는데 다른 나라에서 좀 멈칫멈칫 거리게 될 것 같다. 

5) 앞으로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빈등빈등하면서 평생 살 수 있다면 그렇게 하시겠습니까?
나는 절대 빈둥빈둥 노는 사람이 아니다. 돈이 있어도 일하겠다! 

6) 여러분 일이나 공부를 설렁설렁하는 편입니까? 안달복달하는 편입니까?
숙제나 공부가 재미있으면 안달복달하는 편인데 재미없는 주제라면 설렁설렁하는 편이다. 

7) 블로그 등에 여러분들의 일상을 시시콜콜 올리는 것을 좋아합니까?
시시콜콜 올리는 블로그를 싫어한다. 블로그를 쓸 때 전체적인 상황에 집중한다.

8) 상대방이 어떤 실수를 하고서는 얼렁뚱땅 넘어가려고 할 때 여러분은 어떻게 반응하십니까? 
큰 문제가 생겼으면 얼렁뚱땅하지 말고 정신 차려 일해라고 말할 것 같다. 

9) 결혼을 한다면 여러분은 남편/안내를 쥐락펴락하고 싶으십니까?
전혀 쥐락펴락하지 않을 것이다. 

10) 언제나 티격태격하면서도 함께 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여동생과 항상 티격태격 싸운다. 일년 동안 만나지 않더라도 다시 만날 때 빨리 티격태격한다. 

11) 늦잠을 자는 바람에 허둥지둥 집을 나섰을 때 뭔가 실수를 저지른 적이 있습니까?
네! 허둥지둥 집을 나서면 돈이나 다른 필수품을 집에 놓아 두워서 다시 집으로 가야 한다. (그리고 이제 더 늦게!!)

12) 세상이 호락호락하지 않다고 느낀 적이 있습니까? 
한국어를 배우기 호락호락하지 않다고 느낀다. ㅋㅋ  

Wednesday, January 14, 2015

단편 허구 소설

청소하는 과정에서 한 오래 전에 잊혀진 상자를 발견했다. 내용 중에서 사랑표와 고등학교 때 찍은 사진이 있었다. 옛날 친구, 가족 모임과 여행 추억 사진을 하나씩 하나씩 생각하다가 다양한 감정이 밀려왔다. 그 때 제일 밑에 있는 한 녹색 종이가 눈에 띄어서 상자 속 상념들을 위에서부터 하나씩 차례로 조심스럽게 꺼내어 인생지도처럼 마루에 놓았다. 손때로 더럽혀진 책의 페이지 사이에 녹색종이가 책갈피로 끼워져 있었다

그 책은 많이 읽었던 <반지의 제왕>이었다. 표시한 페이지를 빠르게 읽어 보았지만 중요한 내용을 찾을 수 없었다. 마법사, 인간, 오크들이 서로 싸우고 있는데 특별히 눈에 띄거나 시적인 부분이 없어서 당황했다. 녹색종이를 뒤집었더니 숫자 10개가 적혀 있었다. 이건 뭐지? 전화번호가 아닐까

첫 세 숫자는 <651>이다. 물론 내 고향이다. 미네소타에 대해서 생각하면 바로 서리가 내린 앞창유리와 동상에 걸린 손가락이 떠오른다. 이제 미네소타를 떠나는지 거의 8년이 되었다. 전화 번호 두 번째 세 숫자가 어떤 지역이었지? '미네소타 713'을 구글에서 검색하니 '화이트 베어 레이크'가 나타난다. 화이트 베어 레이크 출신 한 명 밖에 모른다...

초등학교 때 에밀리라는 친구였다. 금색 머리에 얼굴이 둥글고 뚱뚱했던 나는 수줍음을 많이 탔는데 그 친구는 나와는 완전히 달랐다. 친구가 많고 검은색 머리를 단정히 틀어 올렸으며 날카로운 용모가 아주 똑똑하게 보였다. 학교 식당에서 우리는 나란히 않아 가족만 빼고 모든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러나 이야기보다는 우리는 공상의 세께에 살았다. 쉬는 시간에 해적 놀이를 하거나 집에 가는 길은 새처럼 훨훨 날아 갔다.

그렇지만 나이를 먹으면서 내가 책과 공상에 더 깊게 빠진 반면에 친구는 그런 것에 대한 관심이 서서히 없어졌다. 아니, 나는 가정이라는 현실로부터 도망치고 싶은 마음이 커질수록 친구의 우리 가족 문제에 대한 질문을 피하고 싶었다. 중학교에 들어갔을 때 우리는 인사 밖에 하지 않았고 다른 학생과 교류하지 않았다. 10 7일은 우리 아버지가 나에게 준 피멍을 숨기지 못한 날이었다. 친구가 나한테 녹색종이를 건네주며 나에게 "우리 아버지가 화이트 베어 레이크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고 계셔. 아마 네게 도움 줄 수 있을 거야?"라고 귓속말을 했다

다시 종이를 확인 할 때 끔찍한 어린 시절에 대해서 생각을 든다. 19살까지 아버지에서 달아나지 못 했는데 이제 자취하고 있다. 아마 사회복지사가 필요 없다. 그렇지만 혹시 에밀리의 아버지가 정신과의사를 추천해 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


Tuesday, January 13, 2015

소나기: 확장하기

왜 던졌어?’ 소년이 물어봤다. 소녀가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한참 생각한다. 잠시 후 손을 빼고 팔짱을 끼고는 혀를 내밀었다.

소녀의 혀는 그녀의 분홍 스웨터와 거의 똑같은 색깔인 것 같다.

나도 메롱 할 줄 알아라고 눈을 가늘게 뜨고 개처럼 혀를 내밀었다.

소년의 바보 같은 얼굴을 봤을 때 소녀가 웃을 수 밖에 없었다. 그녀가 웃을 때 그녀의 길고 숱 많은 검은 곱슬머리가 그림처럼 나풀거린다. 빛나는 갈꽃이 하얀색 배경인 듯이.

왜 웃어?’

몰라서 물어? 그런 짓을 하면 못생겼어

뭐라고? 서울에서 그런 예의 없는 말 해도 돼?’ 소년이 외치고 주머니를 더듬는다. 소년이 이제 조약돌도 필요 없고 서울 여자가 다 똑같다고 생각했다. 조약돌을 던지려는 참에 소녀가 갈꽃다발을 주웠다.

꽃의 냄새를 맡으면 코가 간지러워. 한 번 해 봐

소년은 꽃 향기가 살짝 스치는 것을 감지했다.

아니! 코가 꽃에 닿아야 해! 다시 해 봐

소년이 고개를 끄덕였고 심호흡을 했다. 냄새를 맡은 순간에 이마에 따뜻하고 촉촉한 것을 느꼈다. 소년은 그녀가 어떤 장난을 하는가 했다. 얼굴을 드니 소녀의 비죽대는 입술이 바로 앞에 있었다. 입술도 분홍색.

소년의 가슴이 벌떡벌떡 뛰었다. 그의 바지에 이상한 기분이 생겼고 이것이 그의 형들이 자주 말했던 바로 그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뽀뽀해도 괜찮아?’ 소극적으로 물어봤다.

소녀가 깔깔거리며 대답하지 않았다. 그러나 비죽대는 입술이 고스란히 소년의 얼굴 앞에서 기다린다.

소년은 무섭기보다는 기대되었다. 수초간에 첫 사랑과 뽀뽀할 것이다!

그 이상 생각하지 않고 예쁜 분홍색 입술에 키스했다. 마법이었다. 소년의 머리가 불꽃놀이로 환해졌다. 바지에 있는 이상한 느낌이 더 심각해졌다. 그리고 소녀의 얼굴이 빛나는 갈꽃보다 훨씬 더 하얗게 되었다.

입술들이 떨어지자 불꽃 소리가 없어졌고 현실이 다시 뚜렷해졌다. 개울가가 조금 더 반짝반짝 거리고 빛나는 갈꽃이 수많은 눈송이처럼 보인다.

소년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소녀는 쾌활한 미소를 지었다.

시골 남자치고 나쁘지 않았어


소녀는 뒤도 한 번 안 돌아보고 집으로 뛰어갔다

Wednesday, January 7, 2015

사랑손님과 어머니 수필

사랑 손님과 어머니 본 후에 내가 답답하게 느낄 수 밖에 없다. 이야기가 흐르면서 어머니가 손님과 재혼하는 것을 원하지만 그 시대에서 그런 행복한 결말이 이루기 불가능했다. 옥희 입장으로 우리는 어머니와 손님의 자연스러운 욕망과 일부종사의 부작용을 볼 수 있어서 이 이야기가 여성권리를 향상시키는 영화인 것 같다.

이야기가 옥희라는 딸 시점으로서 펼쳐지고 있으면서 아주 순수하고 자연스러운 느낌을 가지고 있었다. 사랑방 손님이 왔을 때 옥회로 어머니와 소님의 교재가 시작한다. 옥회는 소님과 어머니의 사랑 고백하는 편지와 거절서를 전달하는 역할한다. 옥희는 이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동시에 제일 큰 걸림돌이라서 눈에 띌 수 밖에 없다. 어머니는 사랑이나 옥희를 선택해야하는데 우리는 볼 때 아주 억울하게 느끼지 않을까? 어머니가 왜 행복함을 이룰 수 없을까?

어머니와 식모의 입장이 병치 구조로 역할이 있었다. 어머니가 재결혼할 수 없는 반면에 식모가 재혼할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행복한 결말을 이룰 수 있다. 사회적인 압력 때문에 어머니가 똑같은 것 할 수 없어서 관객들이 아쉽다고 생각한다.

현대인들이 이 영화를 보면 얼마나 보수적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렇지만 그 시대 에는 재혼하는 것 흔하지 않았다. 옥희로 자연스러운 러브스토리를 볼 수 있고 식모의 이야기로 행복을 이룰 가능성을 볼 수 있다. 과연 관객들이 더 행복한 결말을 원해서 감독이 일부종사의 억울함을 지적하지 않는 것인가. 

고급문형 연습 ㅆㅆ

1) ~인즉
감독이 하고 싶은 말인즉 아이들이 항상 듣고 있어서 말을 조심스럽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2) ~건만
일본어를 배우고 싶건만 시간이 없어서 불가능하다

3) ~되게끔
한국어 실력이 향상되게끔 매일 뉴스를 읽고 친구와 이야기를 한다

4) ~거니
 술잔을 주거니 받거니 하는 한국의 술문화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5) ~고서야
한국에 오고서야 한국문화를 알게 되었다

6) ~는 한이 있더라도
굶어 죽는 한이 있더라도 몸을 팔 수 없다

7) ~ㄴ다면야
 10억을 준다면야 바퀴벌레 10마리를 먹을 수 있다

8) ~다시피하다
중학교 때 PC방에서 살다시피 했다

9) ~랍시고
 중하교 때 학생이랍시고 공부하는 척만하고 부모님의 일을 하나도 돕지 않은 것이 창피하다.

10) ~던들
한국에 오지 않았던들 이런 좋은 친구를 어떻게 만났겠어요?

11) ~려니
미국에 돌아갈 준비를 하려니 곧 헤어질 친구에 대해서 생각을 들어서 슬퍼졌다

12) ~는 김에
쇼핑을 하는 김에 장도 봐 줘

13) ~을 바에야
 나는 맞을 바에야 먼저 맞겠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14) ~을지언정
친구가 한 명도 없을지언정 살인자하고 친구가 될 수 없다

시점 바꾸기: 증삼

증삼(일명 증자.BC505~437)은 공자의 제자로 평소 어머니의 신임을 받는 언행이 신중한 효자였다고 합니다. 어느 날 그의 어머니가 배를 짜고 있는데 이웃사람이 달려와 "증삼이가 살인을 했대요"라 했답니다. 어머니는 믿지를 않았습니다. 조금 후 증씨 가문의 친척이자 사회적 신분이 있는 사람이 와 똑같은 말을 했답니다. 이번에도 어머니는 아들에 대한 믿음으로 그의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친척이 막 돌아간 후 한 사람이 땀을 흘리며 달려와 "당신의 아들이 이미 체포됐답니다"고 했답니다. 그녀는 창백해져 베틀에서 내려왔고 체포 소식을 전한 사람은 어머니에게 도망갈 것을 권했답니다. 살인자의 가족도 살인자와 같은 형벌로 다스렸기 때문이었습니다.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사이에 증삼이가 돌아와 파랗게 질려있는 어머니에게 증삼은 "공부가 이제 끝나 오는 길입니다. 오다 들으니 살인을 한 흉악범이 저와 같은 이름이어서 사람들은 제가 살인한 줄 알고 있더군요"했답니다. 어머니는 "너를 믿었지만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니 내 마음도 흔들리더구나. 정말 헛소문은 무서운 것이야"라 했답니다. 소문은 그것이 헛소문일지라도 계속 들으면 흔들리게 되어 있습니다. 

어머니의 시점:

오늘도 베를 짜고 있는데 우리 증삼에 대햇 무서운 소식을 들었다. 점심을 먹기 전에 철수가 우리 아들이 살인을 했다고 했지만 원래 철수의 입이 싸서 그의 말이 농담인 줄 알았다. 그래서 생각없이 다시 베를 짜기 시작했다. 조금 후 우리 며느리의 삼촌이 왔고 똑같은 것을 말했다. 그 분이 사회적 신분이 있는 사람이라서 마음이 흔들렸는데 우리 증삼이 그런 짓을 할 수 없다고 철석같이 믿었다. 그의 문제를 생각하지 않게 증삼의 제일 좋아하는 미나리 무침을 만들기로 했다. 

우리 아들이 빨리 집에 와서 이런 음식을 먹으면서 오늘의 이상한 소식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된장을 파는 아줌마 땀을 흘리며 우리 집에 달려와서 증삼이 체포됬다고 말했다. 

세상에... 삼인성호라고 하잖아. 3명이 이런 소식을 말하면 사실 아닐까? 갑자기 증삼의 어린 시절에 대해서 생각했고 땀이 송알송알 나기 시작했다. 한 이미지가 떠올랐다. 증삼이 우리 죽은 고양이 뒤에 서 있었는데 나는 고양이가 어떻게 죽는지 물어봤을 때 모른다고 대답했다. 아마 증삼이 죽이지 않았나...

효자라도 가끔식 친구와 싸웠고 한 번 진욱의 코를 부러뜨렸다. 나는 의심에 휩싸였다. 생각하다 보니까 증삼이 폭력적인 아이였다. 

어머. 증삼이 나쁜 짓을 했으면 나는 어머니라서 똑같은 처벌을 받게 되지 않을까? 빨리 가야지. 사촌이 목포에서 살고 있어서 그 곳으로 도망하면 괜찮을 수 있다. 짐을 허겁지겁 싸고 계획을 만들었다. 갑자기 문이 열렸다. 나는 이미 늦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증삼이었다! 나는 어떻게 왔냐고 물어보는 동시에 그는 집이 왜 이렇게 아수라장이 됐냐고 물어봤다. 나는 소문을 말했고 그는 살인범이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물론! 우리 증삼이는 효자다. 참. 미나리 무침을 먹어야지. 

Sunday, January 4, 2015

고급 문형 2

1. ~었던들
조금만 더 건강했던들 이만한 일에 쓰러지지는 않았을 텐데
한국에 오지 않았던들 이러한 좋은 친구를 만날 수 있어겠어요

2. ~은 김에 (동시에)
일을 하기로 마음을 먹은 김에 당장 합시다

3. ~은/을 바에 (A상황을 바에 차라리 B결심)
어차피 매를 맞을 바에는 먼저 맞겠다
이렇게 억지 부릴 바에는 다 그만두자
한국에 3개월 공부하고 그만둘 바에야 그 돈으로 술을 마시는게 낫지

4. ~는다면야 ... ~할 거 야

5. ~다면 몰라도 ... ~안 할거야

6. 겠기에 (때문에) *약한 노래나 시 느낌
사랑하기에 떠나신다는 그 말 믿을 수 없어

7. ~다기보다도 (A가 아니라 B다)
나는 그 때 잠을 잤다기보다도 꿈을 꾸고 있었다

8. A는 것은 물론이고 B (A는 당연하고)

Saturday, January 3, 2015

고급 문형

1. -기로서니 (~더라도)
아무리 크기로서니 코끼리만 할까?
아무리 사장이기로서니 아버지뺄인 사람에게 반말을 해도 되는 겁니까?
한 번 약속을 어겼기로서니 절연까지 할 것은 뭐 있나?

2. ~인즉 (주장하는 말)
사실인즉 말이 안 된다
말씀인즉 지당하지만 그대로 하기는 어렵습니다

3. ~건마는 (~지만)
바람이 불건마는 더위는 여전하다
그는 다 컸건마는 철이 없다

4. ~게끔 = ~게 (강조하는 말)
우리는 트럭이 지나가게끔 길가로 비켜섰다
마당에 나무를 심어 그늘이 지게끔 하였다

5. ~겠거니 (~을 거라고)
지금은 춥지만 언젠간 날씨가 따뜻해지겠거니 해요

6. ~느니만큼 (~니까)
열심히 일하느니만큼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

7. ~을지언정 (차라리 A [싫어하는 것] ~을지언정 B [너무너무 싫어하는것)
보리밥을 먹을지언정 죽을 먹지는 않겠다
차라리 굶을지언정 더 이상 구결은 못하겠다

8. ~다손 치다 (그렇다치고)
니가 맞다손 치더라도 가는 것 자체 나빴어

9. ~답시고
우리 엄마는 요리한답시고 부엌을 엉망으로 만들었다
언니는 예쁘답시고 남자들에게 쌀쌀맞게 군다
너도 좀 배웠답시고 나서는 거냐>
사장이랍시고 부하직원에게 반말하면 안 된다

10. ~으려니 (~으려고 하니)
밖에 나가려니 춥고 집에 있으려니 답답하다
그가 지급쯤은 집에 도착해 있으려니 하고 찾아갔다
저 여자도 한때는 젊음을 과시했으려니 하고 생각했따

Thursday, January 1, 2015

스타에 대한 열광 뒤의 스타 시스템 (요약하기)

1. 제목
수많은 팬이 있는 스타시스템을 직시하라

2. 요약
사람들이 욕망을 충족하기 위해서 스타에 열광하지만 이러한 과정 속에는 스타시스템이 숨어 있다. 우리는 스타시스템이 현실과 문제점을 직시해야 한다.

3. 이어서 쓰기
다른 나라에 비교하면 한국의 스타들이 더 일찍 트레이닝을 시작해서 어린 시절이 없다. 예를 들면 Shinee의 태민이 11살 때 트레이닝을 시작했고 14살 때 데뷔했다. 이런 육성시스템은 아주 위험하다. 보통 스타들이 한 25살까지 일할 수 있고 잘하고 있으면 TV에서 연기활동을 시작할 수 있다. 그렇지만 보통 스타들이 인기가 없어질 경우 마땅한 일을 찾기가 힘들다. 자살률이 높을 뿐 만 아니라 참교육을 받지 못해서 스타들이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없다. 

미괄식 문단 연습

1. 인터넷 때문에 사라진 것들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어머니한테 이메일을 보냈다. 내 새로운 페이스북 사진 앨범을 봤냐고 묻고 한 요리 방법도 보냈다. 그 후에 한국책을 읽으면서 모르는 단어를 전자사전에서 찾았고 내 온라인의 단어장에 새로운 단어를 올렸다. 40년 전에 했었으면 얼마나 다를까? 손으로 쓰는 편지, 사진 앨범, 책으로 된 사전, 등 다 사라졌다. 하지만 중요한 내용은 똑같다. 인터넷 때문에 많은 것들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 달라진 것 뿐이다. 

2. 어떤 엄마가 좋을까?
나는 알파맘을 한 명 안다. 자녀들이 최고의 외국초등학교 학생이고 일류 학원에 다닌다. 자녀들이 집에 오자마자 서울대학생한테서 영어, 중국어, 국어 과외 수업을 듣는다. 그렇지만 이 육아 때문에 아이들이 자율적으로 공부하지 못한다. 대신 과외 시간에 개인 지도교사는 아이의 숙제를 해 준다. 초등학생인데도 사교육에 시달리고 있는 아이를 볼 때 답답하다. 나는 자녀의 자율성과 지적 호기심을 키울 수 있는 베타파파로 살고 싶다. 

속담

1.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 (아이 많으면 마음이 편하지 않는다)
ㄱ: 영수가 교통사고가 나서 많이 다쳤대요.
ㄴ: 네?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더니 얼마 전에 둘째가 아팠지요?

2. 개천에 용 난다.
ㄱ: 이번에 당선된 새 시장님에 대해 들었어요?
ㄴ: 네, 사람들이 개천에서 용 난 거라고 하던데요.
ㄱ: 집안 형편이 어려워서 고생을 많이 했던 사람이니 그렇게 얘기할 만하지요

3. 걱정도 팔자 (전혀 그런 걱정 필요없다)
ㄱ: 요즘 저렇게 염색을 많이 하다가 머리가 다 빠져 버리면 어떻게 하지요?
ㄴ: 걱정도 팔자다. 자기들이 좋아서 하는데 네가 왜 걱정을 하니?

4. 구관이 명관이다 (옛날에 있는 관리하는 사람 이제 생각하면 좋은 사람이었다)
ㄱ: 이번에 새로 온 직원은 마음에 들어요?
ㄴ: 아니요. 구권이 명권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새 사람이 와서 일해 보니까 전에 있던 김대리가 그리워요.

5. 꿈보다 해몽이 좋다 (지금 있는 '좋은' 해석보다 다른 스타일 좋았을텐데)
ㄱ: 또 접시를 깼어요. 벌써 다섯 개째예요.
ㄴ: 관찮아. 사고 싶었던 그릇들을 사도 되니까 오히려 잘 됐네.
ㄱ: 꿈보다 해몽이 좋네요. 이 그릇들이 얼마나 비싼 건데요

6. 도토리 키 재기 (나쁘고 비슷하고 비교할 때)
ㄱ: 올해는 누가 신인상을 받습니까?
ㄴ: 아직 결정을 못 했습니다. 특별히 뛰어난 배우가 없고 다들 그만그만하니 결정하기가 어렵습니다


7.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신다
ㄱ: 아버지가 다음 달에 새 차를 사신대.
ㄴ: 그래? 그러면 아버지 차는 내가 타야지
ㄱ: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시지마. 그 차는 벌써 삼촌에게 주시기로 했어

8. 목 마른 사람이 우물 판다 (제일 급한 사람 급한 일 해야 한다)
ㄱ: 회의 시작해야 하는데 의자하고 테이블 준비는 다 되었지요?
ㄴ: 아니요. 조교가 아직 안 와서 준비 못 했는데요
ㄱ: 시간이 없으니까 목 말은 사람을 우물 판다고 의자라도 우리가 가져옵시다.

9.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헛고생할 때 쓰는 표현)
ㄱ: 차가 또 고장 났어요. 지난 달에도 수리하느라고 30만원이나 썼는데
ㄴ: 벌써 여러 번 고장 났지요? 정말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네요.

10.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 (어려운 일한 후에 강해지다)
ㄱ: 영수 부모가 요즘 사이가 다시 좋아졌대요
ㄴ: 다행이네요. 이혼한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잖아요.
ㄱ: ㄱ런데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고 갈등을 겪고 난 후에 오히려 두 사람은 더 가까워졌나 봐요.

11. 앓던 이 빠진 것 같다
ㄱ: 위층 사람들이 이사를 갔다면서요?
ㄴ: 네, 아이들이 매일 뛰어서 너무 시끄러웠는데 이제는 좀 조용히 살 것 같아요.
ㄱ: 앓던 이 빠진 것 같겠어요.

12. 엎드리면 코 닿을 데 (아주 가까워요)
ㄱ: 아버지, 자동차 열쇠 좀 주세요. 우체국에 다녀올게요.
ㄴ: 우체국이 바로 집 앞인데, 엎드리면 코 닿을 데를 차를 타고 가? 걸어 가라.

13. 우는 아이 젖 준다 (불만이나 요청 알리고 순서로 해결해야 한다)
ㄱ: 이번에 월급이 올랐다면서요? 우리 회사는 언제 올려줄까요?
ㄴ: 우는 아이 젖 준다는 말도 있잖아요. 기다리지만 말고 월급을 인상해 달라고 말씀 드려 보세요.

14. 우물 안 개구리 (세계권 좁는 사람)

15. 친구 따라 강남 간다 (친구처럼 이런 짓을 해?!?)
ㄱ: 저도 영수처럼 대학에 안 가고 장사할 거예요.
ㄴ: 친구 따라 강남 가다더니 영수가 장사한다고 너도 장사해?

16. 핑계 없는 무덤이 없다 (모든 일에 다 이유 있는다)
ㄱ: 아직도 숙제 안 했어?
ㄴ: 안 한 게 아니고 못 했어요. 오전에는 할머니 심ㅁ부름 다녀왔고, 오후에 컴퓨터가 고장 나서 못 했어요.
ㄱ: 핑계 없는 모덤이 없다더니, 네 컴퓨터가 고장 났으면 형 컴퓨터로 하면 되지. 얼른 해.


요약하기- 단락 이어서 쓰기 (식량) (이어서 쓰기)

식량이 부족하던 과거에는 양이 가장 중요한 문제였으므로 곡류를 가공하기보다는 자연 그대로의 상태로 섭취하고, 과일을 껍질째 먹곤 했다. 그러나 현대인은 부드럽고 맛있는 음식을 선호하게 되면서 육류와 인스턴트식품의 섭취가 늘었고, 거칠거칠한 잡곡보다는 부드러운 백미로 만든 쌀, 정제한 밀가루로 만든 빵, 국수, 라면 등을 찾게 되었다. 그리고 과일도 통째로 먹기보다는 주스나 통조림을 선호하게 되었다. 이러한 식생활의 변화로 현대인은 과일 껍질이나 곡류에 있는 식이섬유 섭취량이 크게 줄었다.

식이섬유는 영양소는 아니지만 소화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대장에서 식이섬유가 장내 세균에 의해 발효되고 짧은 사슬지방산들이 생긴다. 영양학자들은 이 과정이 정기적인 배변에 효과가 있을 뿐 만 아니라 좋은 혈당과 혈종 콜레스테롤의 레벨을 유지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이 대장암에 쉽게 걸리지 않으며 고섬유질 식품을 먹을 때 더 빨리 속이 든든해져 과식하지 않는다. 즉 고섬유식을 하면 건강에 좋고 살이 빠질 수 있다. 오늘부터 과일을 통째로 먹으면 어떨까? 

두괄식/미괄식으로 구성된 한 문단을 쓰는 연습

두괄식: 
존엄사는 인정되어야 한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사람들이 더 긴 삶을 살고 불치병에 걸리더라도 기계로 사람의 생명을 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그렇지만 그런 상태를 원하지 않은 사람이 많다. 대신에 고통 없이 이 세상을 떠나고 싶다. 존엄사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삶의 존엄성에 대해서 고민하고 약으로 죽이는 것은 비도덕적이라고 주장한다. 그렇지만 고통이 가득한 환자의 상황을 역지사지로 생각하면 존엄사의 필요를 이해할 수 있다. 환자가 불치병에 시달릴 뿐 만 아니라 가족이 엄청난 경제적 부담을 져야한다. 우리는 언제 태어날지 선택할 수 없는데 고통 없이 이 세상을 언제 떠날지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미괄식:
요즘 영화나 드라마 등에서 아이돌 가수들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이 현상이 생기는 이유는 분명하다. 인기 많은 가수를 영화나 드라마에서 볼 수 있으면 시청률이 증가할 수 있다. 반면에 가수가 연기활동 하는 것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가수 때문에 드라마나 영화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질이 떨어지더라도 PD입장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바로 시청률과 이익이다. 시청률이 낮으면 방송할 수 없다는 뜻이다. 그래서 시청자들이 연기활동하는 가수가 나오는것을 원하지 않으면 언제든 채널을 바꿀 수 있다. 가수가 연기활동을 하는 것은 자체는 나쁘지 않다. 

문단 연습: 왜 스타에 과도하게 집중합니까?

아마 사람들이 자신의 인생에 만족하지 못해서 스타에 과도하게 집작하지 않을까? 보통 스타들은 돈이 많을 뿐더러 능력이나 매력, 적어도 외모에 관하여 축복받았다. 반면에 평범하게 생긴 시청자들이 알뜰살뜰 살더라도 스타처럼 화려한 옷을 입지 못하고 비싼 여행을 할 수도 없다. 우리는 평범한 삶에서 벗이나고 싶으면텔레비전을 보는 것 외에는 다른 수가 없다. 스타가 될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렇지만 스타의 인생이 바로 행복은 아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스타의 이혼율이 보통 사람보다 두 배 정도 더 높다. 또한 모든 사람들이 스타의 사생활을 살펴보고 있어서 스타는 실수하면 자신의 생활이 전 세계에 공개될 수 있다. 우리는 사생활을 희생하지 않아도 스타에 빠지면 잠시동안 더 화려하게 살 수 있다. 스타들이 우리의 평범성을 부러워할지도 모른다. 

2014년이 가기 전에 꼭 해야 할 일

26일 남았다. 2015가 빨리 오고 있는데 나는 아직 하고 싶은 일을 실천하지 못했다. 한국에 오는 계획은 이뤘는데 한국에서 가고 싶은 곳은 아직 몇 개 남아 있다. 이번 여름 방학 때 계획했던만큼 운동했는데 이제 날씨가 추울수록 운동하지 않기로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심지어 세가지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기로 결심했지만 아직도 한 개만 잘 쓸 수 있다. 계획을 실천하지 않은 것을 끝마치지 못해도 시작이 반이라고 하지 않는가. 남는 시간에 실천하려고 하면 2015년을 좋은 느낌으로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여행하기 위해서 일하고 있는데 일 때문에 여행할 기회를 잃는 경우도 있다. 한국에 오자마자 적어도 매월 여행하고 싶었다. 그렇지만 갑자기 12월이 됐고 아직 한국에서 여행하지 못했다. 이번 크리스마스 방학 때 아주 재미있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 친구와 강원도에 있는 스키장에 가면 사랑하는 사람과 크리스마스를 지낼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재미있는 모험의 기회가 생길지도 모른다.

연초에 세워 두었던 계획 중에서 하나는 모든 사람처럼 운동일 것이다. 지난 학기 때 일 주일에 3번이나 운동했었는데 요즘 좀 바빠서 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화요일과 목요일에 더 일찍 일어나면 서강의 무료 헬스장에 다닐 수 있다. 이번 주부터 할 것이다!

내가 하고 싶은 분야에서 프로그래밍 언어가 중요하다. 3까지 배우기로 했는데 아직 Stata밖에 모른다. 내가 일하고 있는 곳에서 통계처리할 때 내가 모르는 SPSS라는 프로그램을 쓴다. 매일 30분 동안 연습하면 2014년이 가기 전에 핵심적인 명령어와 기본적인 신택스 문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조금 있으면 2015년이 될 것이다. 2014년에 세워 두었던 목표들을 끝마치지 못하더라도 12월에 남은 시간 동안 노력하면 2015년에 기분 좋게 시작될 것이다. 

두괄식 단락 연습

1. 미국으로 돌아간 2PM의 재범
JYP의 반응이 지나친 것으로 보일 수 있는 반면에 JPY는 기업이라서 이익에 대해서 생각할 수 밖에 없다. 재범이 쓴 부정적인 글을 보고 네티즌들은 재범이 한국인이냐 미국인이냐 비판했다. 미국인이라도 한국에 대해서 부정적인 내용을 쓰면 괜찮다. 사실 내용이 심각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자기 의견을 피력하는 것은 불법도 아니다. JYP의 반응은 과도했는데 네티즌들이 2PM의 CD를 사지 않겠다는 반응이 확산되고 있어서 탈퇴한 것은 내가 이해할 수 있다.

2. 국민이 행복하려면 돈과 '이것'이 필요하다
나는 행복을 이루기 위하여 돈이 필요할 뿐 만 아니라 가족과 건강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멕시코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빈곤선 아래와 위에 있는 사람들의 행복도에 큰 차이가 없었다. 물론 돈이 있으면 기아와 생필품에 대해서 고민하지 않지만 돈이 많을 수록 행복도가 바로 증가하지는 않는다. 대신 사랑을 주는 가족이나 친구가 필요하고 건강이 중요한 요소이다. 

나는 이런 사람이다

1. 나는 이런 사람이다

나는 활발하고 많이 하는 남학생이다. 호기심이 많고 모험심이 강해서 여행을 자주 간다. 나는 실용주의자라서 한 이념에 대해서 집착하지는 않는데 어떤 분야에서 고집 샌 편이다.

2. 내 나라와 고향은 이런 곳이다

내 나라의 특징이 다양해서 한 문잔으로 설명하기 불가능하다. 내 고향은 3000명 밖에 없고 할 수 있는 것은 별로 없다. 우리 집이 옛날에 목장이었는데 어렸을 때 동물이 없었다. 연세대 원주 캠퍼스에서 공부했을 때 친구들이 원주는 시골이라고 했는데 내 고향과 비교하면 원주가 너무 복잡하다.

3. 나에게 있어 한국과 한국어는 이런 의미가 있다 

한국이 내 2번째 고향이 되다시피했다. 3년이상 여기서 살았으니까 다른 곳과 비교하면 훨씬 더 잘 아는 곳이다. 그렇지만 한국에 사는 것은 쉽지 않다. 한국이라고 하면 바로 '스트레스'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특히 한국에서 일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그래서 좌절할 때가 많다. 그렇지만 재미있어서 계속 공부할 것이다.

4. 내가 인생에서 가 있을 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은 이것이다

매일 소중한 날인 것 같은 사람이다. 딱 하나의 이미지가 떠오르지는 않지만 중요한 사건 중에서 한국에 온 것과 대학원에 입학한 것을 들 수 있을 것 같다. 

소개하고 싶은 작품: 설국열차

외환 위기 이후 부의 양극화 현상되고 있다. 한국에서 37.8% 사람들의 연봉이 1200만원이 되지 않으며 1억원 이상 정도 버는 19만 명(.4%)이 전체 근로소득의 8.7%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미국의 부의 양극화와 거의 비슷하다. 그래서 봉준호의 '설국열차'가 흥행에 성공한 것은 그다지 놀랍지 않다.

설국열차는 액션영화지만 줄거리는 아주 창의적이고 서스펜스가 넘친다. 어느 미래에서 지구온난화 때문에 빙하기가 다시 시작되었다. 살아 남은 사람들이 일년에 지구를 한 바퀴 도는 '설국열차' 안에서 생존하고 있는데 행복한 미래가 아니다. 각  칸은 계급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열차의 뒷부분에서는 노동자 계급이 빈곤에 시달리고 있는데 앞 부분에서는 부자들이 고급스럽게 지낸다. 뒤에 있는 주인동이 친구와 불평등한 제도를 고치기 위해서 기차차랑을 만나기로 한다. 영화가 이 모험을 자세하게 설명하는 과정에서 시청자들은 현실의 불평등한 사회를 직시하게 된다.

한국 영화라도 대본의 거의 80%가 영어라서 소통방식 아주 인상적이였다. 마약 중독자 남궁민수와 그의 딸과 이야기를 하는데 미래적인 장치를 쓰기로 했다. 사실 배우 중에서 남궁민수를 연기한 송강호라는 배우만 영어를 할 수 없어서 이런 방법이 필요했다. 그렇지만 이 부분이 너무 자연스럽게 보일 뿐 만 아니라 남궁민수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킨다.

불행히도 한국어라는 언어의 제약 때문에 이 영화는 미국에서  많은 개봉과능ㄹ 얻지는 못했다. 미국에 있는 배급사 편집하기로 했다. 그렇지만 볼준호 감독이 물러서지 않고 원래의 영화만 상영하는 것을 허락했다. 마침내 미국의 배급사는 작은 극장에만 상영하기로 했다. 하지만 제한된 상영에도 불구하고 흥행에 성공했으며 평론가에게 호평도 받았다.

설국열차는 화려한 장면과 흥미로운 줄거리로 시청자의 주목을 빨리 잡고 의심할 바 없이 그들은 손에 땀을 쥘 것이다. 특히 이 영화로 주릐 양극화 문제를 직시할 수 밖에 없다. 미국에의 제한된 상영에도 불구하고 설국열차는 2013년 최고의 영화 중에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