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한겨레에 의해 쓰여졌다. 한국어 공부하기 위해서 여기에 올렸다.
새로운 단어를 공부하고 싶어하면, Memrise에서 단어장을 만들었다.
새로운 단어를 공부하고 싶어하면, Memrise에서 단어장을 만들었다.
김태호 최고위원
“여·야·유족
3자 반성체라도 만들어야”
이완구 원내대표 “의원 입장 헤아려 유족이 양보해야”
이완구 원내대표 “의원 입장 헤아려 유족이 양보해야”
최고위원, chairperson
여당, ruling party
야당, opposition party
원내대표, representative of a
party
입장 헤아리다, understand the situation
의원, member of the national assembly
새누리당 지도부가 세월호 참사의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특별법 제정과 관련해 ‘유가족들도 반성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일 전망이다. 여당 국회의원의 입장을 헤아려 유가족들이 양보해 달라는 요구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도부, leadership
진상, truth; reality
규명, investigation
취지, intent; purpose
논란, argument; controversy
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추석을 앞두고 민생 국회를
간절히 바라는 국민의 뜻을 헤아린다면 여야와 유족이 참여하는 ‘3자 협의체’가
아니라 ‘3자 반성체’라도 만들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금 정치의 모습은 나침반 없는
함정이 짙은 안개로 뒤덮인 인도양 한가운데 있는 형국”이라며
“추석을 앞두고 민생 국회를 간절히 바라는 국민의 뜻을 헤아린다면,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여야와 유가족이 한 발씩 양보하는 반성체를 만들어야한다.
그게 국민에 대한 도리다”라고 덧붙였다.
민생, public welfare
3 자, 3rd party
협의체, consultative group
나침반, compass
함정, snare; trap
뒤덮이다, to
be covered
형국, situation; conditions
도리다, to scoop out
김 의원의 발언은 특별법 제정 협상을 두고 강경 대치를
이어가고 있는 여야의 양보와 반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지만, 세월호 참사로 피해를 입은 유가족들에까지 반성을 요구했다는 점에서 발언의 적절성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강경, firm; tough
대치, confrontation (not 대립)
긍정적, affirmative
평가, appraisal; assessment
적절성, appropriacy; propriety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look like a fish out of water
새누리당 지도부의 이같은 발언은 처음이 아니다. 이완구 원내대표와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 등은 지난 8월25일과 27일,
세월호 유가족들과의 두차례 면담에서 유가족들에게 ‘국회의원의 입장을 헤아려서 양보를 해달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면담, face-to-face
유경근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평화방송(P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지난번(새누리당 지도부와의) 만남에서
새누리당이 저희에게 ‘국회의원의 입장을 이해하는 차원에서 양보를 해달라’는 얘기를 여러번 들었다”며 “국회의원이 국민의 입장을 대변하고 이해해야
하는데, 국민이 국회의원의 입장을 이해해야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인제 최고위원도 지난 2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세월호 정국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유가족들도 어느 정도 선에서 양보해야 한다’는 염수정 추기경의
발언을 언급하며 “가뭄에 단비같은 메시지다. 더 이상 죽음의 자리에 머물지 말고, 부활과 희망의 길로 나가야 한다”고 말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정국, political situation
추기경, cardinal (Catholic)
김경욱 기자 da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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