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November 4, 2014

단어: 무라카미 하루키 "일본은 가해자임을 잊고 있다"

이 기사는 SBS에 의해 쓰여졌다. 한국어 공부하기 위해서 여기에 올렸다. 
새로운 단어를 공부하고 싶어하면, Memrise에서 단어장을 만들었다. 


하지만 일본은 꿈쩍도 안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일본의 세계적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일본이 가해자였다는 생각을 잊어가고 있다고 지적하기까지 했습니다. 자신들의 과오에 대해서 누구도 진심으로 책임을 안 진다는 겁니다.

과오, mistake; error; fault

도쿄에서 김승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특파원, correspondent 

<기자>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지난 2011년 히로시마 원폭 투하와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언급하며 일본인은 피해자인 동시에 가해자라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원폭, atom bomb
투하, drop; airdrop 
언급, reference; mention

[무라카미 하루키/수상 연설 : 그 힘(핵)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그 힘(핵)의 행사를 막을 수 없었다는 점에서 일본인은 모두 가해자이기도 합니다.]

하루키는 오늘(3일) 자 마이니치 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일본의 문제는 책임회피 경향이라고 다시 지적했습니다.
책임회피, evasion of responsibility 


특히, 전쟁과 원전사고에 대해 누구도 진심으로 책임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원전사고, nuclear accident 

전쟁 책임에 관해 나빴던 건 군벌이고, 일왕도 이용당했고, 국민도 모두 속아 지독한 일을 겪었다는 식이라며 결국, 누구도 잘못하지 않은 것이 돼버렸다고 말했습니다.
군벌, warlord 

이런 책임 회피에 한국인도 중국인도 화를 내고 있지만, 일본인의 책임 회피 경향은 더 심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에다 노벨문학상의 유력한 후보이기도 한 하루키는 좀처럼 신문이나 방송 인터뷰를 하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마이니치 신문 취재에 응한 것도 5년 만이라고 하는데, 작심하고 일본사회에 일침을 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침, advice; admon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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