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졸업작품 <빨래>는 2005년 초연됐으며 뮤지컬은 계속 굉장한 대중의 인기를 누려 현재도 아트원씨어터에서 공연중이다. 이 뮤지컬은 주요한 이야기가 강원도 아가씨 나영과 몽골청년 솔롱고의 로맨스인데 집주인할매와 아픈딸 및 희정엄마와 애인의 이야기도 포함된다. 뮤지컬의 흐름은 1990년대 말이나 2000년대 초 하층민의 생계를 위해 악전 고투하는 모습을 묘사하며 명랑한 박자의 좋은 음악으로 관객의 주목을 잘 끌었다. 이를 통해 당시의 사회문제를 밝혔는데 인물들은 적극적으로 문제를 다루기보다는 자신의 행로를 숙명론적으로 받아들이는 태도가 있었다. 특히 <슬플 땐 빨래를해>라는 노래는 체제의 문제를 무시하면서 자신의 팔자를 탓하는 태도를 보여준다.
과연 이 뮤지컬은 한국사회의 제일 골치 앞은 문제의 예를 꽤 많이 고발한다. 첫번째는 일터에서 일어난 감정노동, 성희롱, 및 연고주의가 만연한 문제였다. 악착같인 돈을 모아 부자가 된 사장한테 내둘리고 주인공이 억울함을 지적했을 때 해고 당했다. 두번째 예는 집주인 할매의 슬픔인 지하에 숨여 놓은 장애인 딸과 이를 통해 생긴 어려움인 것이다. 한국사회가 아직도 장애인과 정신병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며 사회 복지 사업이 부족해서 장애 아이를 키우는 것이 어려울 수 밖에 없다. 세번째 문제는 구씨가 여자친구인 희정을 때렸을 때 아무조 경찰에 신고하지 않거나 위험한 상황을 풀려고 노력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가정 내 폭력이 다른 나라처럼 큰 문제이다.
뮤지컬로 이 문제를 잘 지적했지만 나영, 할매와 희정은 문제를 직시하기보다는 억울함과 슬픔을 시각이 니날수록 없어진다고 믿는다. 할매와 희정은 나영을 달래주기 위한 <슬픔 땐 빨래를 해>라는 노래를 부르고 '시간이 흘러 흘러 빨래 마르는 것처럼 슬픈 니 눈물도 마를 거야'라는 조언을 준다. 언뜻 보기에는 이런 조언이 좋게 보일 수 있지만 사실 사회의 체제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조언이다. 빨래할 때 먼지나 냄새가 없어질 수는 있는데 얼룩을 쉽게 없앨 수는 없다. 사회 문제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개인 문제인 셈치고 빨래하면서 화풀이하면 한 순간동안 '아 괜찮다'고 말하며 자위할 수 있지만 적극적으로 문제를 대해야만 사회변화가 시작될 수 있다.
<빨래>가 사회문제를 잘 드러냈지만 숙명을 받아들이라는 메세지를 담고 있는 한 사회 변화를 일으키지 못한다. 빨래 대신 직장에 있는 성희룡을 지적하라. 빨래 대신 자신의 장애 아이를 자랑스럽게 이웃 사람에게 소개하라. 빨래 대신 가정 내폭력을 당하거나 보면 겅찰에 신고하라. 빨래 대신 나아가자!
과연 이 뮤지컬은 한국사회의 제일 골치 앞은 문제의 예를 꽤 많이 고발한다. 첫번째는 일터에서 일어난 감정노동, 성희롱, 및 연고주의가 만연한 문제였다. 악착같인 돈을 모아 부자가 된 사장한테 내둘리고 주인공이 억울함을 지적했을 때 해고 당했다. 두번째 예는 집주인 할매의 슬픔인 지하에 숨여 놓은 장애인 딸과 이를 통해 생긴 어려움인 것이다. 한국사회가 아직도 장애인과 정신병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며 사회 복지 사업이 부족해서 장애 아이를 키우는 것이 어려울 수 밖에 없다. 세번째 문제는 구씨가 여자친구인 희정을 때렸을 때 아무조 경찰에 신고하지 않거나 위험한 상황을 풀려고 노력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가정 내 폭력이 다른 나라처럼 큰 문제이다.
뮤지컬로 이 문제를 잘 지적했지만 나영, 할매와 희정은 문제를 직시하기보다는 억울함과 슬픔을 시각이 니날수록 없어진다고 믿는다. 할매와 희정은 나영을 달래주기 위한 <슬픔 땐 빨래를 해>라는 노래를 부르고 '시간이 흘러 흘러 빨래 마르는 것처럼 슬픈 니 눈물도 마를 거야'라는 조언을 준다. 언뜻 보기에는 이런 조언이 좋게 보일 수 있지만 사실 사회의 체제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조언이다. 빨래할 때 먼지나 냄새가 없어질 수는 있는데 얼룩을 쉽게 없앨 수는 없다. 사회 문제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개인 문제인 셈치고 빨래하면서 화풀이하면 한 순간동안 '아 괜찮다'고 말하며 자위할 수 있지만 적극적으로 문제를 대해야만 사회변화가 시작될 수 있다.
<빨래>가 사회문제를 잘 드러냈지만 숙명을 받아들이라는 메세지를 담고 있는 한 사회 변화를 일으키지 못한다. 빨래 대신 직장에 있는 성희룡을 지적하라. 빨래 대신 자신의 장애 아이를 자랑스럽게 이웃 사람에게 소개하라. 빨래 대신 가정 내폭력을 당하거나 보면 겅찰에 신고하라. 빨래 대신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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