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April 7, 2015

그리고, 남겨진 것들

요즘 Nell의 그리고, 남겨진 것들 듣곤 한다. 멜로디가 좋고 가사도 좋고... 

원래 나는 가사를 잘 외우지 않은 사람인데 좋은 연습인다고 생각해서 아래의 가사를 한 번 외우겠다! 

처음엔 많이도 힘들었지 
인정할 수 없어 괴로웠지
하지만 받아들이고 나니, 
이젠 그게 너무 슬픈 거지
사실은 그래 흩어지는데 붙잡아 뭐해
마음만 더 아프게

근데 이렇게 살아지는 게 
어떤 의미가 있는 건가 싶긴해
처음엔 원망도 많이 했지 
울기도 참 많이 울었었지
근데 계속 그렇게 있다 보니 
뭐하는 짓인가 싶은 거지
사실은 그래 흩어지는데 붙잡아 뭐해
마음만 더 아프게

근데 이렇게 살아지는 게 
또 어떤 의미가 있는 건가 싶긴해
가끔씩은 같은 기억 속에 서있는지
너의 시간 역시 때론 멈춰버리는지

이별은 어때 견뎌질 만해
준비한 만큼 어떤 아픔도 덜 해?
사랑은 어때 다시 할 만해
사실 난 그래 그저 두렵기만 해
This is all that I can say
This is all that I can say

혼자 되뇌어보는 널 보내는 그 말
This is all that I can say
This is all that I can say

너에겐 닿지 않을 널 보내는 그 말
This is all that I can say
This is all that I can say

사실, 가사 자체 좀 쉬운 편인데 해석하는 게 아마 어렵다. 

가사 중에서 '원망'밖에 모른 단어가 없다.

원망하다: 못마땅하게 여기어 탓하거나 불평을 품고 미워하다. 아래의 문장이 마음에 들었다.

만약 무슨 일이 일어난다고 해도 날 원망하지는 말아.

뮤직 비디오를 친구의 자살하면서 남긴 유서를 묘사하지만 가사를 살펴보면 누구의 말인지 이해하기 힘들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