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October 28, 2015

북한 열병식

'북한 열병식'의 정치학이라는 보도를 하기 시작했을 때 기자가 사회주의 국가들에게 열병식은 군사력을 과시하기 위한 가장 대표적인 것이라고 했다. 물론 북한과 중국은 자국의 힘을 보여주기 위해 열병식을 개최하는데 다른 나라도 정기적으로 큰 군사의 행사 거행한다. 예를 들며 프랑스에서는 7월 14일마다 혁명 기념일을 경푹하기 위해서 파리의 길들은 군사와 탱크로 복잡한 상태가 된다. (이상하게도 제일 강한 군사력이 있는 미국에서는 7월 4일에 열병식을 열지 않는다.) 남한에서도 열병식을 개최하는데 사회주의국가 아니라서 의도가 다를 지도 모른다. 최근의 남북 대규모 열병식의 차이점을 살펴보자.

2013년 10월에 남한에서 65주년 국가의 열병식을 거행했따. 북한처럼 발동작을 쓰며 1만 1천명이 동원되었고 대규모로 치루어져서 무시할 수 없는 행사다. 그 뿐 만 아니라 남한의 군사력도 보여준다.

북한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모든 것은 훨씬 더 화려하게 한다.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맞아 평양에서 개최하는 열병식에는 2만여 명이 동원되었고 한 10만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추측했다. 물론, 불한에서 특히 김정은의 세습 권력도 과시하는 편인데 남한에서는 형재 권력만 강조한다.

두 국가 모두 군사력을 과시하고 있는데 필자가 보기에는 열병식을 개최할 때 남한과 북한의 의도가 다른 것 같다. 남한에서는 38선 이북의 위험을 시민에게 연상시키고 애국심의 불길을 더욱 부채질하기 위해서 열병식을 여는 반면에 북한에서는 내부 시민에게 정부의 통제를 강조하면서 국제적으로 다른 국가에게 북한이 핵무기를 가지고 잇는 사실을 상기시키기 위해서 열병식을 개최하는 것 같다.

북한의 창의 보도가 시작되었을 때 열병식은 사회주의 국가의 군사력을 과시하는 것이라고 했지만 필자 생각은 모든 나라가 그렇게 한다. 그렇지만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남한과 북한 시민에게 주는 메시지가 다르다.

(22/25)

Monday, October 12, 2015

고려인 어떻게 퍼졌을까?

사실은 카레이스키라는 다큐멘터리를 봤을 때 뭔지 몰랐다. 고려인의 역사는 물론 여러 군데에 나오는 관련 단어들이 익숙하지 않아서 내용을 아예 못 알아들었다. 그렇지만 다큐멘터리를 보고 나서 국외독립운동과 고려인 역사에 대해서 조금 더 공부했으며 지금의 고려인 분포에 대해 관심이 생겼다. 그럼 고려인이 어떻게 퍼졌을까?

1937년 구소련의 한인 인구가 16만 명이 넘었다. 1931년부터 한인 이민자들은 러시아 국적을 얻어야 했는데 러시아 정부는 한인의 충성에 대해서 의심을 했다. 특히 러시아는 한인들을 통해서 일본 스파이들이 극동 러시아로 침투해 들어가는 상황에 대해 염려했다. 그래서 1937년 8월에 스탈린은 한인들을 먼 데로 보내하는 명령을 내렸다. 한인들은 일본이 지배하는 땅으로 갈 수 있거나 구소련에 이동 될 수 있었다. 10월 25일까지 3만6천여 명이 중앙아시아로 추방되었다.

이 과정에서 많은 한인들이 죽었는데 구소련이 한국어를 억압했음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은 사람은 특별한 정체성을 얻었다.

<이제 중앙아시아에서 한인들은 여기적이 산다. 이 사람이 어디 있을까? 4만여 명 아직도 연해주에 살며 총 러시아에서 20만 여 명이 있다. 중앙아시아, 즉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기스탄, 우즈베키스탄, 10만, 2만, 5천, 19만 명이 있다.>

[21/25... 마무리 부족하다]

Tuesday, October 6, 2015

제2과 사자상어와 문법

군계일학: be head and shoulders over others
춘향전에 나오는 이도령은 어렸을 때부터 군계일학이었다고 한다. 

구우일모: a drop in the bucket (really hard to find)
이 많은 사람들 중에 전쟁 때 헤어진 가족을 찾는다는 것은 구우일모가 아닐까?

구사일생: by the skin of one's teeth
여름 휴가 때 바닷가에 갔다가 물에 빠져서 구사일생으로 살아 돌아왔다

고진감래: pleasure follows pain
고진감래라는 말도 있듯이 이번 어려운 고비만 잘 넘기면 좋은 일이 있을 거야 

결초보은: repay one's kindness even in death
이번 한번만 도와주시면 무슨 일이 있어도 꼭 결초부은하겠습니다. 

1) 전화를 하다 보면 요즘 젊은이들이 존칭 때문에 얼마나 혼란을 겪고 있는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2) 아무리 좋은 것도 지나치게 복잡하면 기본 정신보다는 쓸 데 없는 것부터 익히게 되는 것 같다.
3) 가장 대등한 관계인 부부간의 호칭이 오히려 사람들을 헷갈리게 한다.
4) 요즘은 '고맙습니다'하지 않고 '요'자만 붙여서 '고마워요'해도 존댓말로 쳐줘야지 않을까 눙쳐서 생각하기로 했다.
5) 남 앞에서 웃어른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는 것은 위험하다.

문법
(1) ~은/는 것은 ... -아/어서이다 :
배가 고픈 것은 점심을 먹지 않아서이다
현수랑 결혼하는 것은 사랑에 빠자서이다.

(2) ~은/는데도 ... ~은/는 것은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
공부를 열심히 했는데도 0점 받은 것은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
숙제의 설명을 계속 읽었는데도 이 문제가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

(3) ~이야말로
부모님이야말로 제일 존중해야 하는 분들이다
너나야말로 잘해!

(4) ~기도 하거니와 ... ~기도 하다 
대학원을 다니는 것은 힘들기도 하거니와 돈이 많이 들기도 한다.
한국어 수업은 어렵기도 하거니와 숙제도 많이 나오기도 한다.


(5) ~지 않을까? 
지금 학교에 오지 않은 조슈아는 자고 있지 않을까?
내가 설거지를 하지 않고 집을 떠나면, 현수가 혼내지 않을까?

(6) ~다/라고는 하지만
그는 자신이 머리가 좋다고 하지만 사실은 아무것도 모른다.


감상문: 레슬리의 실망적인 점

화요일에 봤던 프로그램에서 제일 인상적인 것을 레슬리의 실망적인 점이었다. 한국 사람은 영어를 연습하고 싶어해서 레슬리와 친구가 되었는데 친구는 레슬리의 영어 실력이 알게 될 수록 점 점 만나지 않았다고 했다. 필자의 경험은 비슷하지만 이유사 다른 것 같다. 필자도 한국에서 오랫동안 산 적이 있고 친구를 유지하는 것이 모 힘들다. 친구 중에서 영어만 쓰는 사람이 있고 영어와 한국어를 섞어 쓰는 친구도 있다. 또한 영어를 아예 못 쓰는 친구가 있으며 물론 그 친구와는 절대 영어를 쓰지 않았고 우리 우정 요인에는 영어 연습이 포함되지 않는다. 그래서 레슬리의 설명은 부족한 것 같다.

필자의 경험에 따르면 대학생이나 백수는 매일 쉽게 놀 수 있고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지만 친구가 일자리를 찾자마자 우정을 유지하는 것은 어려워질 수 밖에 없다. 사회생활을 시작할 때 갑자기 매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바쁘다. 야근, 회식, 등 등 뿐 만 아니라 시간이 있을 때 소개팅을 해야하거나 스펙을 더 쌓아야 한다. 가끔씩 만날 수 있지만 우선사항이 많다. 특히 결혼한 친구들이 아주 바쁘고 라이프스타일이 달라서 만날 기회가 점 점 줄어드는 법이다. 아쉽지만 레슬리는 나이를 먹을 수록 더 어렵게 될 것이다.

Sunday, October 4, 2015

박근혜 대통령 유엔 개발정상회의 기조연설: 단어



박근혜 대통령은 새마을운동에 대한 연설을 했다... 좀 궁금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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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님, 반기문 사무총장님,
각국 대표와 내외 귀빈 여러분,

이번 유엔 개발정상회의에서 우리는 인류의 미래 비전인
「2030 지속가능개발의제」를 공식 채택하였습니다.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인류 사회,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지구의 미래를 향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딘 것입니다.




소외되다, to be isolated; marginalized 새천년개발목표(MDGs)의 성공적인 완결
금번 「2030 지속가능개발의제」 채택에 노력해 오신
반기문 사무총장님과 각국 정부의 노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완결, completion
경의를 표합니다, to show one's respect
 저는 「2030 지속가능개발의제」에서 제시된 미래가 단순한 이상이 아니라,
우리의 후손들을 위해서 반드시 달성해내야만 하는
실천적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음 세대와의 엄중한 약속이라는 역사적 책임의식을 갖고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해서 개발의제에 담겨있는 17개 개발목표를
성실하게 이행해 나가야 합니다.

각국 대표 여러분,

저는 앞으로 「2030 지속가능개발의제」를 이행해 나가는데,
몇 가지 중요한 사항들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개발전략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과정에서,
사람을 중심에 놓고 경제, 사회, 환경을 아우르는 균형발전에
정책의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지속가능개발목표의 이행은 미래에 대한 투자이자,
사회 변화의 동력이 되는 만큼,
각국은 여건에 맞는 이행 전략과 계획을 수립하되
모든 가용 역량을 총동원해야 합니다.


가용, soluble; fusible
개발목표 달성의 제도적 토대가 되는
민주적이고 효율적인 거버넌스와 법치 인권과 양성평등의 원칙도
굳게 지켜나가야 하겠습니다.

토대, foundation; structure
정부가 새로운 개발의제의 이행을 선도해 나가는 과정에서
민간과 시민사회의 참여도 확대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각국의 대표 여러분,

대한민국은 전쟁의 참화와 분단의 시련 속에서도
불과 반세기만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룩해냈습니다.

참화, the ravages of something 우리는 이러한 소중한 경험을 토대로
「2030 지속가능개발의제」를 국가발전전략에 적극 반영해 나가면서,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도 확대해 갈 것입니다.

첫째, 한국은 가장 취약한 상황에 처해있는 개도국 소녀들을 위해
보건・교육 ODA 사업인‘소녀들의 보다 나은 삶’구상을
내년에 공식 출범시키고, 향후 5년간 2억불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출범, established; founded소녀를 포함한 미래세대에게 보건과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보장하는 가장 확실한 투자가 될 것입니다.

두 번째는 한국의 성공적인 농촌개발 전략인 ‘새마을운동’을
「新 농촌개발 패러다임」으로 발전시켜서,
개도국의 농촌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개도국들의 현재 상황과 현실에 맞춰
우리의 새마을운동 경험과 노하우가 적절하게 공유될 수 있도록
UNDP 및 OECD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세 번째로, 개도국 발전을 위한 재정 지원을 꾸준히 확대하고,
개발협력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한국은 효과적인 개발 재원 활용과 적절한 개발 협력 사업이
얼마나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 내는지를 입증하는 모범사례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2012년 출범한 부산 글로벌파트너십은
개발협력의 효과를 높이는 유용한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한국은 부산 글로벌파트너십이「2030 지속가능개발의제」 이행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개발협력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내년에 국제원조투명성기구에도 정식 가입할 예정입니다.

「2030 지속가능개발의제」가 현실이 되려면
강력한 후속조치와 함께 평가 메커니즘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대한민국은 유엔경제사회이사회 의장국으로서
신뢰성 있는 견실한 평가체제 구축을 위해서
건설적인 리더십을 발휘해 나갈 것입니다.

건실, solid; steadfast


 
각국의 대표 여러분,

지금 우리 앞에는 인류의 존엄, 그리고 인간과 자연의 상생을 향한
15년의 여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 힘을 모을 때,
「2030 지속가능개발의제」라는 인류의 여정이
위대한 결실을 이뤄낼 것입니다.

그 길을 가는 과정에서
한국은 항상 여러분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