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December 31, 2014

이매일을 쓸 때 필요한 표현

통보할 때: (약간 미안한 내용)
죄송합니다만 ~아/어서 ~(으)ㄹ 것 같습니다
개인/학교/회사/가정 사정으로 (인해) (=사정상) ~게 되었습니다 / ~(으)ㄹ 것 같습니다
~(으)로 인해/~때문에 걱정을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는 대로/ ~후에) 연락 드리겠습니다

부탁할 때: (추천서 등)
그 동안 잘 지냈어요? / 건강이 잘 지내고 계시죠?
(제가 이렇게 연락을 드리게 된 것은) 다름이 아니라
-아/어 주셨으면 합니다/좋겠습니다
-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합니다
~와/과/에 관련된 문의사항/의문사항이 있으면 연락해 주세요
바쁘실 텐데 갑자기 이런 부탁을 드리게 되어서 죄송합니다
갑작스러운 부탁을 드리게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

감사의 마음을 전할 때
-(으)시느라 정말 고생하셨습니다/수고하셨습니다
-아/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덕분에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은/는) 앞으로 오랫동안/평생 잊을 수 없을 거예요

문장 연습: 눈이 멀다, 철석같이, 돌변하다, 떠넘기다

눈이 멀다:
ㄱ) 주위를 살펴보면 사랑에 눈이 멀어서 상대방에게 집작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ㄴ) 작은 이익에 눈이 멀어서 양심을 속이고 돈을 받았다

철석같이:
ㄱ) 사람들은 대통령이 그 약속을 지켜줄 것이라고 철석같이 믿었지만 10년이 지나도록 아무 소식이 없었다
ㄴ) 그 때 거기에 가서 일을 하면 집 한 채는 살 수 있는 돈을 가지고 올 수 있다는 교장선 생님의 말씀을 철석같이 믿었다

돌변하다
ㄱ) 잘못했다며 사과하던 소속사들은 증거가 없다는 사실이 확인되자 갑자기 태도가 돌변했다
ㄴ) 경찰이 목격자의 말을 확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그들의 태도는 소극적으로 돌변했다

떠넘기다
ㄱ) 사건이 더욱 커지자 담당자들은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겼다
ㄴ) 정당들은 문제가 불거지자 이번에는 서로 책임을 떠넘기에 급급했다 

Tuesday, December 30, 2014

현장학습을 다녀와서

귀신집에 들어가기 전에 무서웠다. 조명과 장식이 으시시한 분위기를 만들 뿐 만 아니라 사팔뜨기인 탓에 어디를 보는지 몰랐던 곱사등이가 '한 번 해 보세요'라며 킬킬거렸을 때 우리 다 닭살이 돋았다. 한국어 수업이 만든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귀신집에 들어갈까 말까 고민하고 있는데 싼 3000원 자리 표가 있어서 한 번 해 보기로 했다.

들어갔을 때 직원이 귀신들을 다 설명했다. 귀신을 보고 싶으면 버튼을 누리고 5초 동안 기다리라고 했다. '아, 참 2층에서 다른 귀신이 있어요. 놀라지 마세요.' 참. 김 샜다. 귀신집이라기보다는 귀신박물관이었다. 매우 실망스러웠고 돈 낭비를 했다는 생각이 들ㅇ서 현장학습의 행사 중에서 제일 기억에 남을 것 같다. 

Thursday, December 18, 2014

추춘서 부탁

선생님께

잘 지내고 계세요?

6급과 7급 때 가르쳐 주셨던 미국에서 온 마크입니다.

지금 대학원생이고 내년에 박사학위를 취득하기 위해서 한국대학원에 지원하려고 합니다.

~ 선생님이 제 성격과 쓰기 능력의 발전을 잘 아시는 분이라서 추천서를 부탁드립니다.

쓰기 수업 후에 저는 매일 연습했고 능력이 좀 발전한 것 같습니다.

또 참고하시라고 자기소개서와 추천서 양식을 보내드립니다. 

죄송합니다만 2015년 9월까지 필요해서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제게 추천서를 써 주실 수 있다면 필요한 정보에 대해서는 질문 주시면 답변드리도록 하겠스빈다. 

그럼 부탁드리겠습니다. 

마크 올림

Tuesday, December 9, 2014

귀납식 단락 연습: 인터냇 및 엄마

1. 인터넷 때문에 사라진 것들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어머니한테 이메일을 보냈다. 내 새로운 페이스북 사진 앨범을 봤냐고 묻고 한 요리 방법도 보냈다. 그 후에 한국책을 읽으면서 모르는 단어를 전자사전에서 찾았고 내 온라인의 단어장에 새로운 단어를 올렸다. 40년 전에 했었으면 얼마나 다를까? 손으로 쓰는 편지, 사진 앨범, 책으로 된 사전, 등 다 사라졌다. 하지만 중요한 내용은 똑같다. 인터넷 때문에 많은 것들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 달라진 것 뿐이다.

2. 어떤 엄마가 좋을까?
나는 알파맘을 한 명 안다. 자녀들이 최고의 외국초등학교 학생이고 일류 학원에 다닌다. 자녀들이 집에 오자마자 서울대학생한테서 영어, 중국어, 국어 과외 수업을 듣는다. 그렇지만 이 육아 때문에 아이들이 자율적으로 공부하지 못한다. 대신 과외 시간에 개인 지도 교사는 아이의 숙제를 해 준다. 초등학생인데도 사교육에 시달리고 있는 아이를 볼 때 답답하다. 나는 자녀의 자율성과 지적 호기심을 키울 수 있는 베타파파로 살소 싶다.